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예상보다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지난 뉴욕시장 선거에서 트럼프는 맘다니를 '공산주의자', 맘다니는 트럼프를 '파시스트'라고 부르며 대립했지만, 현지시간 21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나 물가·치안·주거 등 뉴욕시민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지를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맘다니 당선인과 회동 후 오벌오피스(미 대통령 집무실)에서 기자들과 만나 "정말 훌륭하고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"며 "우리에게는 공통점이 있다. 우리가 사랑하는 뉴욕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우리는 주택 문제, 즉 주택을 더 짓는 문제 같은 공통 관심사에 관해 얘기했다"라면서 "식료품과 물가 문제도 논의했다"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정당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"이라면서 "우리는 모두의 꿈이 이뤄지도록, 즉 뉴욕을 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(맘다니 당선인을)를 도울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맘다니 당선인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"사람은 바뀌고, 나도 바뀌었다"면서 "맘다니는 진보뿐만 아니라 보수 인사들도 놀라게 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민감한 쟁점에서는 정면충돌을 피했는데, 맘다니가 과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뉴욕을 방문할 경우 체포하겠다고 했던 발언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"그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"라고 짧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 대한 연방정부 자금을 줄일 수 있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트럼프는 "그럴 것 같지 않다"면서 "저는 오늘 회의에서 정말 놀랐다. 그는 범죄 없는 도시, 주택 건설, 임대료 인하를 원하고 제가 모두 동의하는 부분이다. 전 그를 돕고 싶지 해치고 싶지 않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맘다니 당선인은 "제가 대통령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점은 우리가 만났을 때 의견 차이가 있는 부분에 집중하지 않고, 뉴욕 시민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공통된 목표에 집중했다는 것"이라면서 "솔직히 말해서, 그것은 현재 생활비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850만 명의 뉴욕 시민들, 특히 4명 중 1명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"나는 사실 언젠가 뉴욕시장이 되고 싶다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220939280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